북미서 터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국내 반응은 '미지근'

조지영 2015. 2. 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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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격 로맨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샘 테일러-존슨 감독)가 정식 개봉 첫날 박스 4위에 머물며 국내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지난 26일 4만5646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누적 관객수는 8만54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전야개봉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6시간동안 단 3차례 상영만으로도 3만9432명을 모으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멜로 1위 작품인 '색, 계'(07, 이안 감독, 누적 관객수: 191만784명)의 1일 오프닝 기록인 4만696명 관객수를 기록을 달성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정식 개봉인 지난 26일 4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전야 개봉과 별만 차이를 보이는 굴욕을 맛봤다. 이미 북미에서는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1억 3천만불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깐깐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다. 도넌, 다코타 존슨이 가세했고 '존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 '디스트릭티드 - 제한해제'를 연출한 샘 테일러-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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