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 "마이애미, 다저스보다 편안한 분위기"

조영준 기자 2015. 2. 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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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의 선두 타자이자 류현진의 '승리 도우미' 디 고든(27)이 최다 득점에 대한 각오와 팀을 옮긴 소감을 털어놓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도루왕 고든의 초점은 뛰는 것이 아닌 득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의 선두 타자로 활약한 고든은 도루 64개를 기록하며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류현진이 등판했을 때 빠른 주루로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류현진 승리의 도우미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LA를 떠나 마이애미에 정착했다.

마이애미는 팀의 중심 타자인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13년 3억 2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마이클 모스 마틴 프라도 스즈키 이치로 등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이번 겨울 성공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팀으로 평가받는 마이애미는 리그 최고의 주루 능력을 가진 디 고든도 데려왔다.

지난해 고든은 92득점을 올렸다. 고든은 도루보다 가능한한 많이 출루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도루에 대한 목표에 대해 그는 "아무런 목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작년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고 덧붙었다.

고든이 출루 할 경우 뒤에는 스탠튼과 마이클 모스 마틴 프라도 등이 버티고 있다. 타점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만큼 고든의 주된 임무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고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적한 마이클 모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든은 "그(모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분명히 무엇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 둥지인 마이애미의 팀 분위기에 대해 고든은 "LA 다저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확실하게 더 편안한 분위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디 고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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