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잇단 버스터미널 폭탄테러로 36명 사망(종합)

입력 2015. 2. 27. 04:17 수정 2015. 2. 2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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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자·라고스 신화·AFP=연합뉴스) 나이지리아에서 26일(현지시간) 버스터미널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연달아 발생해 최소한 36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쳤고 군 치안 소식통과 목격자들이 밝혔다.

군 소식통은 먼저 두 명의 남자 자폭범이 수도 마이두구리에서 187km 떨어진 동북부 보르노주 비우의 타샨 간두 터미널을 공격, 적어도 19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범인 가운데 한 명이 폭탄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고 다른 한 명은 주변에 있던 군중에 잡혀 집단 구타를 당하면서 자폭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채 숨졌다고 전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일대를 군인이 봉쇄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토주 주도 조스에서도 버스터미널을 노린 폭탄공격이 두 차례 일어나 적어도 17명이 숨졌다.

군 관계자와 목격자는 수시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공격을 당한 조스에서 범인들이 버스터미널을 차량으로 관통하면서 폭발물을 던졌다고 말했다.

첫 번째 폭탄으로 5명이 죽고 도로변에 있던 여러 명이 부상했다. 또 터미널 앞에 운집한 과일상들 한복판에 떨어진 두 번째 폭발물이 터지면서 12명이 목숨을 잃고 상당 수가 다쳤다.

이번 폭탄공격의 배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테러단체 보코하람은 영향력을 부쩍 확대한 지난해 이래 자폭테러를 자주 감행하고 있다.

전날에도 요베주 포스티쿰 외곽 버스터미널에 정차한 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1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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