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부담 축소"..2%대 주택대출로 전환

2015. 2.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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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샀다가 이자 부담때문에 힘든 분들 많으시죠.

다음 달부터 2%대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20조원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으니까 서두르셔야 합니다.

최인제 기자가 그 대상과 혜택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2% 대출 대상은?

은행권에서 변동금리나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만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나눠 갚는 '안심전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금 5억원 이하이며 대출 후 1년이 지나야 합니다.

아파트와 빌라 같은 주택만 대상이 되고 오피스텔은 안 됩니다.

이자 얼마나 아낄 수 있나?

20년 만기 3.5% 변동금리로 2억 원을 대출받은 경우라면 20년간 모두 1억 4천만 원을 이자로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20년 만기 2.8% 고정금리로 갈아탄다면 이자는 6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다만, 원금을 함께 갚아야 하기 때문에 이자만 내는 경우보다 한 달에 내야 하는 돈은 더 많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언제부터 쓸 수 있나?

출시 시기는 3월24일입니다.

기존 대출이 있는 은행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20조 원의 한도를 소진하면 중단되는 만큼 전환대출을 계획했다면 빨리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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