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미래 가치는? 6년간 몸값 106배 상승↑

이상완 기자 2015. 2.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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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상완 기자] '2억 원(2010년, 18세) → 100억 원(2013년, 21세) → 201억 원(현재, 23세) → 미래는?'

손흥민(23, 레버쿠젠)의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현재 손흥민의 시장가격은 1600만 유로(약 201억 원)에 형성되어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1400만 유로(약 175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26억 원)가 상승했다. 손흥민은 전체 축구선수들 중 시장가치 순위 1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도 최고 몸값을 자랑했다.

손흥민의 무서움은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성장과 함께 그의 가치도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데뷔한 손흥민의 시작 시장가치는 15만 유로(약 1억 8천만 원)에 불과했다.

그해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함부르크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즉시 몸값도 폭등했다. 이후 300만 유로(2011년)→450만 유로(2012년)→800만 유로(2013년)로 매년마다 상승했다.

특히 함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시즌(2012-2013)에 그의 몸값은 절정에 달했다. 시즌 시작 전 450만 유로(약 56억 원)에서 1400만 유로(약 201억 원)로 마감했다. 한 시즌 동안 무려 약 3배 이상 올랐다. 이적을 앞둔 손흥민에 유럽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은 끊이질 않았다.

손흥민은 2013년 여름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추정)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에도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가치도 조금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억 원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약 200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지난 6년간 무려 약 106배 상승한 꼴이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미래 가치는 얼마일까.

지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맹활약을 계기로 손흥민의 몸값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영국 복수의 언론을 중심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등 손흥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2천만 파운드. 약 349억 원을 책정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를 비추어 봤을 때, 손흥민의 몸값은 대략 350~400억 원 사이로 측정해볼 수 있다.

손흥민 앞날에 걸림돌이 있다면 병역이다. 병역만 해결된다면 그의 몸값은 상상 그 이상의 파격적인 금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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