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자신감 "UCL, 강등 경쟁 펼치는 리그와 달라"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 /AFPBBNews=뉴스1 |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그에서의 상황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도르트문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14/15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클롭 감독은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 16팀이 남았다. (UCL에서) 우리의 상황은 좋다. 물론 내일 경기 이후부터 다시 리그에서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내일 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강등 경쟁을 펼치는 우리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리그와 UCL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지만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었다. 아직 강등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도 않다. 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16위 프라이부르크와의 격차가 승점 3점 밖에 되지 않는다. 언제라도 순위는 뒤집어질 수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U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게 자신감의 원천이다. 도르트문트는 조별예선 D조에서 아스날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리그에서 부진할 때도 UCL에서는 아스날에 2-0 승리, 안더레흐트에 3-0 승리, 갈라타사라이에 4-0 승리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했다.
더욱이 올 시즌 도르트문트의 발목을 잡던 부상 악령도 어느 정도 떨쳐냈다. 귄도간과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등이 모두 복귀한 상태다. 케빈 그로스크로이츠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꽤 준수한 전력으로 유벤투스를 상대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가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은 마련된 셈이다.
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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