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스타] '돌아온 보스' 페페, 수비불안 해소하다

정지훈 2015. 2. 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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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보스' 페페(32)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안정화시키며 팀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샬케04와의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위기론에 휩싸였던 호날두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스로 위기론을 잠재웠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방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레알의 보스' 페페였다.

페페의 부상 복귀는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로서는 천군만마였다.

페페는 지난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갈비뼈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후 페페는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이 기간 동안 레알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페페의 공백을 느껴야 했다. 특히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부상을 당해 지난 8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4골을 내주며 충격패를 당하는 등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이에 레알은 페페의 복귀를 간절히 기대했고, 결국 이날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과 함께 레알의 수비진을 든든히 지켰다. 역시 노련했다. 전체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레알이 잡은 상황에서 페페는 샬케의 위력적인 역습을 노련하게 차단했고, 때로는 거친 수비로 기선을 제압했다.

안정감이 있었다. 페페가 복귀한 레알의 수비진은 안정적이었고, 바란까지 덩달아 안점감을 찾아가며 결국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의 보스, 페페. 결국 페페가 레알의 수비 불안을 해소하며 남은 일정에서 반전을 잡게 됐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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