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호날두의 부활, 안첼로티 예언 적중

입력 2015. 2. 19. 06:41 수정 2015. 2.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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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한동안 골이 부족했지만, 샬케전서 골을 넣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샬케04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잠시간의 침묵을 털어내고 부활을 신고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샬케04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2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오는 3월 11일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원정 승리도 승리지만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호날두의 부활이다. 최근 약 3주 가량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던 호날두는 이날 전반 26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밀어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신고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시원한 골이었다.

호날두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34분 마르셀루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 홈팬들로 가득찬 벨틴스 아레나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돌아울 수 있게 됐다.

호날두를 바라보는 안첼로티 감독의 표정도 밝았다. 경기 전 "지난 데포르티보전에서 호날두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몸상태도 좋다. 한동안 골이 부족했지만, 샬케전에서 골을 넣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 그대로의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팀의 에이스인 호날두가 다시 골맛을 보고 화려하게 부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이루어진 셈이다. 폭발적인 기세로 마무리했던 2014년과 달리 2015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호날두가 샬케전 1골 1도움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costball@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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