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인터뷰] 타일러 "외국어 공부, 빨간펜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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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이든 단박에 핵심을 간파해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타일러의 언변에 입이 쩍 벌어졌다. 그의 말이 지닌 힘은 해박한 지식과 타인에 대한 존중에서 나온다. 타일러와 말싸움을 하면 백전백패일 것 같다. 항상 정답만을 말하는 남자, 무엇이든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남자, '극강의 모범생' 타일러에게 인생 상담을 하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
-MC 전현무가 "타일러는 미국에서 온 남자가 아니라 그냥 서울대생 같다"고 했는데 그 말에 공감한다.
▶일단 서울대생이 맞다. 그러니 반박할 수 없다.(웃음) 나는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과거에 대사관에서 일한 적도 있었고 공부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여러 가지 관심사를 갖고 있는데, 서울대 타이틀이나 전공이 겉으로 드러나니까 그렇게 인식될 뿐이다. 서울대생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을 번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를 서울대생으로 볼 거다. 다른 사람에 비해 더 아르바이트생처럼 보이더라도 말이다.
-토론 문화에 굉장히 익숙해 보이고 토론을 누구보다 즐기는 것 같다.
▶'비정상회담'의 경우, 직접적으로 '네 말이 틀리다'라고 지적하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경쟁하는 분위기가 있다. 서로 더 발언을 잘하려고 의식하긴 한다. 토론을 위해서 모인 사람들이라서 좀 첨예화되는 것 같다. 식사 자리에서 사회 문제를 얘기할 때나 학교에서 학생들이 토론할 때의 모습은 방송과는 또 다르다. 방송은 사람이 많고 진행자도 있고 얘깃거리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나. 물론 가끔 답답할 때 있다. 좀 더 파고들면 얘기가 잘 해결될 거 같은데 진행을 위해 넘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황을 이해한다.
-타일러가 쓰는 어려운 단어를 못 알아듣는 멤버도 있지 않나?
▶가끔씩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
(옆에 있던 알베르토가 맞장구를 치며, "로빈은 거의 포기한 거 같다.")
-6개국어를 구사하는데 외국어 공부 비결은?
▶빨간색 펜을 이용하면 좋다. 외국어 단어를 빨간색으로 쓰면 눈에 잘 들어오고 빨리 외워진다. 먼저 빨간색으로 단어를 쓰고 뒷면에 그 단어의 정의를 쓴다. 둘 다 검은색이면 뇌가 정보를 저장하는 데 차이가 없다. 빨간색으로 표시하면 좀 더 집중하게 된다. '스톱(STOP)' 사인처럼. 시카고대학에 다닐 때 위구르 언어를 공부하는 선배에게 배운 방법이다. 한번 활용해보길 바란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협찬 투어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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