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病暇 54일 만에 업무 복귀
김성모 기자 2015. 2. 2. 03:05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박창진〈사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1일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사건이 불거지고 작년 12월 9일 병가(病暇)를 쓴 지 54일 만이다.
박 사무장은 항공기 회항 사건 이전과 똑같이 사무장(객실 총책임자) 자격으로 부산과 나고야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 사무장은 지난 30일 대한항공 소속 의사 면담을 거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고 정상 출근을 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재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본인(박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음을 이 법정에서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사무장은 작년 12월 5일,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이륙 직전 비행기에서 내린 인물이다. 이후 언론 등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의 기내 폭언 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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