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업무복귀.. "드릴 말씀 없다"
2015. 2. 2. 03:04
55일만에 국내선 사무장으로 탑승.. 조양호 회장 "소통-공감 문화 만들 것"
[동아일보]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사진)이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에 들어간 지 55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1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KE1107편에 객실 승무원으로 탑승하기 위해 오전 9시경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사무장은 소감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말한 뒤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박 사무장이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노선으로 복귀한 데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일반적인 업무 순환에 따른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만 탑승하면 힘들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단거리 노선과 장거리 노선을 번갈아 탄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유연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회사의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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