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장미희, 박상원-이미숙 밀회포착 충격..자살기도

장미희가 '장미빛 연인들' 32회에서 박상원과 이미숙의 밀회 현장을 포착, 충격에 자살을 시도했다.

고연화(장미희 분)은 2월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32회(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 이영국(박상원 분)과 정시내(이미숙 분)가 만나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고연화는 이영국의 사무실에 꽃을 꽂아주려고 갔다가 이영국 정시내가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정시내는 이영국이 자신에게 준 건물 계약서를 돌려주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 고연화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이영국은 고연화 옆에 남기 위해 정시내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이후 정시내가 밥집에서 일하는 사실을 알고는 정시내에게 건물 계약서를 몰래 줬던 것.

정시내는 받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이영국은 해 줄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다며 정시내가 건물 계약서를 받아주길 원했다. 고연화는 자신에게 잘해주던 이영국이 뒤로는 정시내를 만나고 있다는 것에 실망하고 쓰러졌다.

이후 고연화는 이영국이 자신의 암을 알고 곁에 남기로 했다는 사실까지 알아챘고, 더 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판단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 MBC '장미빛 연인들' 32회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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