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한우 구제역 확진.. 올해 '두번째'

세종 2015. 2.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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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판정 소 한 마리만 살처분.. "추가 발생 가능성 낮아"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양성 판정 소 한 마리만 살처분… "추가 발생 가능성 낮아"]

경기도 이천의 한우농가에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올 들어 소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은 경기도 안성에 이어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1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이천 소재 한우농가의 의심축을 정밀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한우 63마리를 기르는 농가로, 지난달 24일 구제역이 발병한 돼지사육 농가와는 3.8㎞ 떨어져 있다. 사육 중인 소가 침을 흘리고 입 안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달 5일 경기 안성시 한우농가에서 발견된 구제역 감염 의심 소가 이튿날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돼지뿐 아니라 소에도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의 다른 소 한 마리는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였으나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해당 농장에서 추가감염 소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해 10월쯤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보고돼 있는 상태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30일까지 71개 농장에서 발견됐다. 이에 돼지 7만9273마리를 살처분·매몰하는 등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세종=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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