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꽃분이네' 문 닫지 않는다

전상후 입력 2015. 2. 1. 16:28 수정 2015. 2.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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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인근점포 경영컨설팅 지원, 국제시장 관광명소화 추진건물주 직접접촉, 거액 권리금 문제 해결 약속도 받아

부산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시장 '꽃분이네' 권리금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주, 상인회, 신씨(꽃분이네 운영자) 등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유도하는 등 물꼬 트기에 직접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26일 신씨 및 상인회장 등을 만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건물주 및 전대인측 과의 접촉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건물주가 "신씨 측을 직접 방문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애초 부산시는 상인회 등을 통한 자체적인 해결을 유도했으나 '꽃분이네' 문제가 미치는 사회·경제적 파장, 국민정서 및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더 이상 지속되는 것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하에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게 됐다.

정진학 부산시 경제통상국장은 "영화를 계기로 국제시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와 시장 활성화가 연계되도록 '꽃분이네'와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먹거리, 살거리 등 기념품을 개발하는 한편, 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한 ?흥남부두 철수 ?파독광부(간호사) ?이산가족 상봉 등 영화속 이야기를 관광자원화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경영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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