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스토크시티 감독, 이청용 영입설 직접 일축"

전상준 기자 입력 2015. 2. 1. 14:16 수정 2015. 2. 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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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볼턴 미드필더 이청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청용(27, 볼턴)의 차기 행선지가 스토크시티는 아닐 듯하다.

전 세계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 글로벌판은 1일 "마크 휴즈 스토크시티 감독이 최근 불거진 이청용 영입설을 일축했다. 그는 이청용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이달 중순부터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스토크시티를 비롯하여 헐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꼽혔다. 영국 매체인 더 타임즈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도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 스토크시티는 휴즈 감독이 직접 이청용 영입설을 부인하며 후보에서 제외된 모습이다. 올 시즌 스토크시티는 9승 5무 9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위에 올라있다.

닐 레논 볼턴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혹은 헐 시티가 이청용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논 감독은 31일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헐 시티가 이청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이들은 며칠 내 움직임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이청용의 몸 상태와 주급이다.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 때 정강이뼈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은 2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청용의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이청용은 현재 2만 2000파운드(약 3600만원) 주급을 받고 있다. 더 타임즈는 "이청용의 주급이 이적 협상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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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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