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동물농장' 내레이션, 명불허전 "그런데말입니다" 폭소

뉴스엔 입력 2015. 2. 1. 10:28 수정 2015. 2. 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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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김상중 '동물농장' 내레이션이 공개됐다.

2월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700회 특집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이 내레이션에 나서 백호왕국 연쇄 폭행사건 비밀을 소개했다.

이날 김상중은 '동물농장' 700회를 맞아 다시금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톤으로 내레이션에 나선 김상중은 "40년간 지켜온 백호왕국의 평화를 산산조각낸 연쇄 폭행사건. 누가 왜 백호들의 다리를 노린 걸까. 그것도 뒷 다리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그런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김상중 목소리가 들려서 놀라셨죠? 저 김상중 아닙니다. 전 백호왕국의 살아있는 화석 기상입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보통 중년탐정 김상중은 사건현장을 살펴야 한다며 목소리를 먼저 깝니다. 저라도 못 깔겠습니까"라며 백호왕국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폭행사건 피해자는 놀랍게도 백호 왕국의 '잔 다르크'라 불리는 서열 1위 암컷 홍비. 그리고 바로 다음 날 같은 부위를 공격당한 또 다른 암컷까지, 모두 뒷다리에 치명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을 비추는 관찰 카메라에 공통적으로 포착된 두 용의자가 있었으니, 바로 여기저기 끼어들어 늘 시비가 붙는 평화와 백호답지 않게 포악한 성격을 지닌 유비였다.

과연 권력의 최고 자리에 앉은 여왕을 공격한 범인은 누구일까. 범인이 노린 것은 사랑인가, 권력인가. 바로 그 때 홍비가 또 다시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 재활치료를 받고 돌아온 홍비는 겁에 질려 있었다. 홍비 곁에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이에 김상중은 용의자를 찾던 중 백호의 바보같은 모습을 보면서 영구흉내까지 냈다. 김상중의 영구 내레이션에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과 정선희도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곳곳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는 유비와 평화가 있었다. 하지만 사육사는 뒷다리의 상처를 낼 만큼 치명적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9마리 암컷 백호들이 모두 모였다. 피해자 홍비는 유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주시했다.

다시 사파리로 돌아간 백호들 사이에서 또다시 상처를 입은 홍비가 발견됐다. 겨우 상처를 치료했지만 또다시 폭행을 당한 홍비였다. 홍비를 공격한 것은 유일한 수컷 백호 칸이었다. 수컷이 암컷을 공격하는 것은 드문 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CCTV를 돌려봤더니 놀라운 사실이 공개됐다. 정말 칸이 공격했던 것.

김상중은 "희대의 초식남 칸은 왜 희대의 폭행사건 범인이 됐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칸은 어릴 때부터 덩치가 작아 기를 못 펴고 싸움엔 끼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백호왕국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했던 칸은 암컷들에게까지 당하면서 혼자 지내기까지 했다며. 이후 덩치와 힘을 키운 칸은 어린 시절 당한 폭력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어린시절 흑역사를 안겨준 암컷들에게 복수를 한 것. 그 첫 번째 타겟은 바로 1인자였던 암컷 홍비였다. 결국 칸은 당분간 감금 조치가 취해졌다.

한편 이날 '동물농장' 700회 특집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이 내레이션에 나섰으며, 천재견 호야, 백호 왕국의 비밀, 세계 최초 3D 프린팅 의족이 소개됐다.(사진=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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