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양반 정유미, 죽기보다 싫은 하녀 운명 받아들인 이유(하녀들)

뉴스엔 2015. 2. 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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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하녀들' 4회에서 하녀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국인엽(정유미 분)은 1월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4회(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서 "반드시 살아라. 반드시 살아야 한다"는 부원군 아버지(전노민 분)의 유언을 떠올리며 하녀가 되기로 했다.

앞서 양반 국인엽은 김은기(김동욱 분)와 혼례를 올리는 도중 누명을 쓴 아버지가 대역죄인으로 몰려 생이별 했다. 이후 국인엽은 양반에서 관비로 전락한 후 병판 댁 하녀로 보내졌다. 하녀가 되는 것을 거부하며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24시간 감시하는 무명(오지호 분) 때문에 죽지도 못했다.

지하실에 갇혀 쫄쫄 굶은 국인엽은 돼지죽을 보자마자 허겁지겁 먹었고, 무명은 "출신이 달라도 배고프면 개밥도 돼지죽도 마다하지 않는 게 사람이다. 이제 모두 버려라. 그리고 살아남아라. 그래야 복수든 뭐든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양반의 옷을 벗고 하녀 옷을 입은 국인엽은 물 긷기부터 배웠다. (사진=JTBC '하녀들' 4회 정유미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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