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가족끼리 왜이래' 김서라, 시한부 유동근과 결혼선언 '자식들 급당황'

김서라가 '가족끼리 왜이래' 48회에서 유동근과의 결혼할 뜻을 내비쳐 김현주와 윤박을 경악케 했다.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8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 미스고(김서라 분)는 차순봉(유동근 분)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차순봉은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하며 미스고에게 간병을 부탁했고, 자식들이 자신을 걱정할까 두려워 일부러 사고뭉치 문태주(김상경 분)에게 안방을 내줬다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차순봉의 곁을 지키며 유일하게 차순봉의 모든 속내를 알게 된 미스고는 이어 차순봉을 간병하다가 차강재(윤박 분)에게 "만약에 1년이라도 시간이 연장되면 나 정식으로 아버지 옆에 있어도 되겠냐. 그 쪽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지 묻고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놀란 차강재는 "설마 지금 아버지랑 결혼 같은 걸 생각하시는 거냐"고 반문했고, 마침 병원을 찾은 차강심(김현주 분) 역시 우연히 그 대화를 듣고 "지금 뭐라고 하셨냐. 아버지랑 뭘 생각하신다고요? 결혼이요?"라며 경악했다. 이에 미스고는 "그래요. 결혼이요. 안될까요?"라고 응수해 남매를 더욱 당황케 했다.

차순봉의 항암치료 결과가 호기심을 모으는 가운데 미스고의 갑작스런 결혼선언에 따른 남매의 반응이 흥미를 더한 상태. 부친의 불치병 앞에 불효자에서 효자로 돌변한 자식들이 미스고라는 전혀 새로운 변수 앞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8회 김서라 윤박 김현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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