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전인화, 하석진에 박근형 악행폭로

[뉴스엔 이차령 인턴기자]

전인화가 하석진에게 30년 전 사건에 대한 진실을 말했다.

1월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9회(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서는 차앵란(전인화 분)과 남우석(하석진 분)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앵란은 "파리에 있을 때 남우석 씨한테 사진 보낸 사람이 나다"라고 밝혔다. 남진우는 "왜 그런 것이냐"고 물었고 차앵란은 "남우석씨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앵란은 "마태산 회장이 당신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남진우가 아니라 왜 남우석으로 살아야 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앵란은 "지금의 남우석씨를 있게 한 사람은 나다"라며 "화재 현장에서 남우석씨를 구한 것도 화상을 입어 치료해 준 것도 나고 호적을 정리해 신화그룹에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남우석은 "마회장님이 후원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미심쩍어했다.

이에 차앵란은 서류를 하나 건네며 "이걸 보면 마회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남우석은 돌아가던 차 안에서 차앵란이 건넨 서류를 확인했다. 서류에서 경영권 포기 각서를 발견한 남우석은 "신화제과의 모태가 거북제과냐"고 물었던 자신의 질문에 "거북제과와 신화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 마회장을 떠올리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진=MBC '전설의 마녀' 29회 캡처)

이차령 lee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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