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웠다' 슈틸리케호, AFC 메인페이지 장식

입력 2015. 2. 1. 07:09 수정 2015. 2.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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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결과는 아쉽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의 기량과 투혼은 인정을 받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와 경기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2로 석패했다.

경기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홈페이지는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을 메인페이지로 다뤘다.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관중석의 붉은 악마에게 안기는 명장면이 크게 실렸다. AFC는 "한국은 호주에게 결승골을 내줘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도 챔피언의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면서 한국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또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한국은 105분 트로이시에게 실점해 우승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챔피언이 아니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 우리가 아시안컵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마음속 챔피언이다. 모두가 선수들을 축하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슈틸리케는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한국은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그것이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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