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미국 동부로 번지나.."감염 대학생 맨해튼서 열차탑승"

2015. 2. 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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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홍역에 걸린 한 대학생이 지난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던 홍역이 동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31일(현지시간) 뉴욕 주 더치스카운티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난주 초 맨해튼의 기차역인 펜스테이션에서 미국철도여행공사가 운행하는 암트랙 열차를 탔다고 보도했다.

뉴욕 주 주도인 올버니 행 열차를 탄 이 학생은 중간 지점인 라인클리프에서 내렸다고 주 보건 당국자들이 말했다.

이 학생은 홍역 감염 후 치료 기간에 외부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학생이 탔던 열차의 승객들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도 있다면서, 홍역에 노출됐거나 홍역 증상이 나타난 경우 병원에 가기 전 응급실에 먼저 이를 알리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홍역은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14개 주로 확산됐으며 이달에만 84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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