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결의 철회 재촉구.."거짓증언 밝힐것"

2015. 1. 3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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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은 31일 탈북자 신동혁 씨가 거짓증언을 실토한 만큼 이를 토대로 작성된 유엔 인권결의안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조선민주법률가협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고 "유엔은 보고서의 근거로 이용된 증언자료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신동혁이 인정한 조건에서 그에 기초하여 조작된 대조선 인권결의라는 것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유엔이 "인간 추물들의 거짓증언에 놀아남으로써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각국의 주권적 평등, 국제적 성공을 보장하여 신뢰를 받아야 할 국제기구로서의 명예를 떨어뜨리게 되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엔이 체면을 살리려면 인권결의를 즉시 철회하고 중앙정보국의 고문 등 미국과 한국의 인권실태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미국과 남한에 대해 "이제 와서 신동혁이 '수많은 증인 중 한 사람'이라며 증언이 별로 가치가 없는 것처럼 놀아대는 것은 철면피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또 "앞으로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모독하는 자들을 징벌하고 오도된 여론을 바로잡기 위해 인간쓰레기들의 거짓증언의 전모를 계속 적나라하게 발가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담화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대조선 인권광란극이 악랄해질수록 우리의 초강경 대응전도 더욱 강도 높게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북인권사무소 설치니 뭐니 하고 설쳐대는 남조선 당국을 포함한 온갖 인권 잡귀신들에게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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