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겹치기출연 '정글' vs '삼시세끼' 첫 대결, 둘다 이겼다

'정글의법칙'과 '삼시세끼' 둘 다 이긴 싸움이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30일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이하 정글의 법칙)는 전국기준 15.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전국기준 12.7%에 비해 3.0%p 상승한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차승원 유해진 자급자족 어부라이프 tvN '삼시세끼' 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이하 삼시세끼)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0.8%,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삼시세끼' 1회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9.8%, 최고 시청률 11.9%에 비해 각각 1%p, 2.3%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삼시세끼' 2회분 시청률은 나영석 PD의 전작인 tvN '꽃보다 시리즈' 전회차를 통틀어 모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에 더욱 더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손호준 겹치기 출연과 관련해 SBS '정글의 법칙'과 tvN '삼시세끼' 사이에 은근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글의 법칙' 1회에서 손호준이 출연할 때 '삼시세끼'를 대놓고 언급하는 자막도 등장했다.

결과적으로 '정글의 법칙'과 '삼시세끼' 양쪽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둘 다 이긴 싸움이 됐다. 첫 번째 정면승부의 결과는 그 어느 쪽에게도 나쁘지 않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3'는 전국 기준 6.0%, KBS 2TV 드라마 '스파이' 7회는 4.2% 시청률을 보였다. (사진=SBS/CJ E&M/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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