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정보통] 호주 "한국의 '바위처럼 단단한' 수비를 부숴야"

권태정 2015. 1. 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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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아시아의 축제, '2015 호주아시안컵'이 시작됐다. '풋볼리스트'의 '캥거루 정보통'만 보면 아시안컵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호주 언론의 동향을 살펴보시길. 폭스스포츠호주판: 부술 수 없는 것을 부숴라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둔 호주는 한국의 무실점 행진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폭스스포츠호주판'은 한국의 수비를 '바위처럼 단단하다'고 표현하며 호주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한국의 단단한 수비를 깨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밀레 예디낙과 마시모 루옹고 등 미드필드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술 수 없는 것을 부수는 것이 호주가 우승을 위한 방법이다. 더로어: 호주가 아시아 축구를 떠나야 한다고?30일 3-4위전을 찾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의 발언에 대한 보도가 문제가 됐다. 살만 회장이 "많은 중동 국가들이 호주를 AFC 회원국에서 빼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논란이 일자 살만 회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앙게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은 "AFC와 우리의 목표는 모두 아시아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 목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마스터 클래스' 오마르 압둘라흐만30일 열린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의 3-4위전은 UAE의 3-2 승리로 끝났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UAE의 미드필더 압둘라흐만이 이라크를 침몰시켰다"며 압둘라흐만을 최상급을 뜻하는 '마스터 클래스'라고 표현했다. 압둘라흐만은 이날 경기에서 알리 마브코트의 페널티킥 골을 제외한 팀의 골에 모두 관여했다. 압둘라흐만은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UAE를 4강에 진출시키는데 공헌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개인기를 고루 갖춘 압둘라흐만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SBS: 아시안컵, 호주 축구의 위대한 유산이 되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나라에서 대회가 열린 것 자체에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경기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 뜨거운 응원이 있었다. 사람들이 축구가 주는 즐거움을 깨달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호주는 축구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매번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아시안컵의 열기를 더했다. 'SBS'는 "호주가 호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축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승전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표현했다.정리= 권태정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기사[A+스타] 칼릴, UAE의 공격에 마침표를 찍은 사나이[A+코멘트] 오마르가 중원을 지배한 UAE, 결국 웃었다[시드니 라이브] 안정환-기성용 "호주가 부담 더 크다"…이유는?[시드니 라이브] 亞 최고 축제 혹은 부담, 결승전의 두 얼굴크리스털팰리스, 아메오비-머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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