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완지, '기성용 파트너' 잭 코크 영입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6)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가 사우샘프턴의 미드필더 잭 코크(26)를 영입했다.
스완지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가 사우샘프턴의 미드필더 코크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고, 이적료는 비공개다"며 코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U-21 대표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코크는 첼시 유스 과정을 거쳐 2006년 프로선수에 데뷔했다. 이후 본머스, 스컨토프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왓포드, 코벤트리 시티, 번리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11년 사우샘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공식매치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중원 부족에 시달리는 스완지가 코크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결국 사우샘프턴과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이용해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기성용, 존조 셸비, 리온 브리턴 등이 빠진 상황에서 중원을 보강했고, 곧바로 실전 경기에 코크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성용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코크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지만 기성용의 입지가 워낙 확고해 주전 경쟁보다는 공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고, 기성용의 새로운 파트너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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