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박명수 밀치기 논란? 설현 부주의로 일어난 해프닝
용감한가족 박명수 설현 밀치기 논란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용감한 가족'의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30일 밤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2회에서는 아빠 이문식, 엄마 심혜진, 삼촌 박명수, 큰딸 최정원, 아들 민혁, 막내딸 설현이 한 가족이 돼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가옥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혜진 이문식 민혁은 막내 설현의 생일을 맞아 장을 보러 갔고, 모든 이들이 소원하던 달걀을 구입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배가 출발하기도 전에 이문식이 귀한 달걀을 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문식과 민혁은 알뜰 엄마 심혜진의 감시 하에 조심스럽게 달걀을 집으로 운반했다. 하지만 운반 과정에서 하나가 더 깨졌고, 심혜진은 가족들이 먹고 싶어하던 달걀이 줄어들자 이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어 결정적인 순간에 설현이 사고를 쳤다. 손에 들고 있던 달걀 하나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이다. 나무 바닥으로 스며들어 주워 담을 수도 없는 달걀 앞에서 가족들은 순간적으로 화를 냈고, 박명수 역시 "이 바보야 왜 그랬어"라고 말하며 설현의 머리를 밀쳤다. 이후 박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설현이의 삼촌이고, 삼촌이면 어느 정도 밀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설현은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황한 가족들은 설현을 달랬고, 박명수는 곧바로 설현에게 달려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다"며 그에게 거듭 용서를 구했다. 가족들 역시 박명수를 비난했다.
이후 설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들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명수 삼촌이 뭐라고 해서 운 것이 아니다. 내 자신이 달걀을 깬 것에 당황하고 자책하는 마음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 장면은 지난 1회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 삽입돼 일명 '설현 밀치기' 사건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박명수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 쇼'를 통해 "편집된 일부의 장면만 보고 논란이 커지는 것 같다"며 "어떻게 여자를 때리겠느냐"라고 적극 해명을 했다.
연출을 맡은 송준영 PD 역시 한 매체를 통해 "박명수가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오해일 뿐이다"라고 해명을 한 바 있다.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으로 구성된 가상의 가족이 세계 각지의 특색 있는 마을 사람들과 이웃이 돼 그들이 사는 모습을 직접 보고, 연예인 가족이 그들과 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낼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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