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윤은혜-안젤라베이비 중 선택 하라면.."

김종국이 자신이 출연한 중국영화 '달려라형제' 개봉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 언론매체 소후위러는 1월30일 영화 '달려라형제'(중국판 '런닝맨' 극장판)에 출연한 김종국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안젤라 베이비와 함께 팀을 이뤄 '런닝맨' 촬영을 하면 어떨 것 같냐"는 현지 취재진 물음에 "저는 원래 여자 멤버들과 함께 하면 어색하고 불편해 한다. 하지만 만약 안젤라 베이비와 함께 하면 사람들이 부러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현지 취재진은 "만약 안젤라 베이비와 윤은혜가 함께 있다면 누구의 이름표를 먼저 뗄 것이냐"는 짓궂은 질문에 던졌다. 이에 김종국은 "어려운 질문이다"며 "만약 중국에서 찍으면 윤은혜 씨 이름표를 먼저 뜯고 한국에서 찍으면 안젤라 베이비 이름표를 먼저 뜯겠다"고 센스있는 답을 내 놓았다.

특히 김종국은 지난해 9월 촬영된 한중 '런닝맨' 촬영 후일담을 털어놨다. 김종국은"한국 멤버들이 촬영 이후 중국 멤버들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멤버들이 안젤라 베이비를 본 뒤 "사진도 예쁘지만 실물도 이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리천이 중국판 '런닝맨'에서 저와 비슷한 캐릭터 인데 한국 멤버들 역시 "느낌이 비슷하다"고 말하더라. 각 멤버 모두 자신과 캐릭터가 비슷한 멤버들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포맷을 수입 제작 된 저장위성TV 예능프로그램'달려라 형제'가 시청률 4%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달려라 형제'는 시즌제 제작확정에 이어 영화까지 촬영돼 30일 중국에서 개봉됐다.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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