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호주 캡틴 예디낵 "이제 승자독식만 남았다"

2015. 1. 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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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호주 축구 대표팀의 주장 밀레 예디낵(크리스털팰리스)이 한국과의 결전에 독기를 뿜었다.

예디낵은 한국과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3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황에서 승리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게 나에게는 모든 것을 의미하고 홈에서 이기는 기쁨은 더 달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디낵은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의 8만 4천 관중석을 가득 메울 팬들이 힘이 될 것이라고 특별히 반겼다.

그는 "경기 때마다 경기장을 메우는 사람들을 보면 열기를 느낄 것"이라며 "경기장이 아닌 숙소에 있을 때도 우리 팀의 그림자라도 보려고 하는 팬들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거의 모두 만원 관중을 만끽했다.

관중 대다수는 호주 축구 팬들이었다.

예디낵은 애국심을 앞세워 관중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취지의 말도 꺼냈다.

그는 "이번 결승전에서 나는 클럽 하나가 아니라 국가 전체를 대표하는 선수로 나선다"며 "내가 자라고 어릴 적부터 축구를 배운 곳의 대표로 뛴다는 사실을 영예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예디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호주 대표팀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지휘자이자 볼 배급선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기성용(스완지)와의 이번 결승전 맞대결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

예디낵은 지난 17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부상 때문에 결장했으나 이번 결승전에는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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