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일본인 여성, 작년 IS 가담 가능성"<일본언론>

2015. 1. 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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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남편과 작년 11월 터키 입국 후 연락 두절

프랑스인 남편과 작년 11월 터키 입국 후 연락 두절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가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억류된 상황에서 20대 일본 여성이 작년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알제리계 프랑스인 남편과 함께 작년 11월 초 도쿄 나리타(成田) 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20대인 이 부부는 둘 다 이슬람교도로 지인에게 "IS에 가고(가담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정보를 일본 공안당국이 입수,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한 결과 IS에서 "인도 지원을 하고 싶으며 전투 목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 부부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출국 자제를 요청하고 프랑스 대사관도 설득했지만 도쿄의 집을 처분하고 터키에 입국했다. 두 사람이 IS 지배지역으로 들어갔는지는 시리아 국경 검문소가 기능을 하고 있지 않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부부의 IS 가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작년 12월 말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두 사람이 IS 지배지역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으나, 그로부터 두 달 반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두 사람의 행적 등이 확인됐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는 없는 상태다.

앞서 일본에서는 작년 10월 홋카이도(北海道)대 남자 대학생(26)이 IS 전투원이 되기 위해 시리아 입국을 계획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인 IS 인질사태가 불거지면서 또 다른 일본인 수 명이 현재 IS 지배지역에 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IS 전투원으로 변신해 다수를 살해했다는 정보가 있다는 미확인 보도 등이 주간지에 등장하고 있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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