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하나 "성숙해졌다는 걸 느낀다"

2015. 1.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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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하나 "성숙해졌다는 걸 느낀다"

[오칼라(美 플로리다주)=마니아리포트]장하나(23-BC카드)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경기 후 "동계 훈련을 잘 해서 만족했는데 개막전에서도 이틀 동안 좋은 성적을 내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걸 느낀다"면서 "남은 이틀간의 라운드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견고한 샷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어제 공동 4위에서 오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분이 어떤가.

"대회 출전 전에는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동안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굉장히 만족하고 기쁘다. 내 자신이 한층 성숙했다는 걸 느낀다."

- 오늘 라운드는 전반적으로 어땠나.

"사실 오늘 경기를 다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하지만 캐디가 계속 그건 생각하지 말고 내 루틴만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를 하라고 조언해 줬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위기는 없었나.

"파3 6번홀이 위기였다. 10번홀부터 시작해서 집중도 잘 되지 않았고, 날도 점점 어두워지니까 빨리 치려는 생각에 급하게 스윙을 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 홀까지 164야드 거리인 상황에서 페이드 샷으로 공략하려고 했는데 티샷이 오른쪽 벙커에 빠졌다. 벙커샷은 잘 했지만 1.5m 거리의 퍼트를 넣지 못했다."

- 오늘 다른 선수에 비해 타수를 크게 줄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드라이버 실수가 세 번 정도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잘 마무리를 잘 했다. 그런 침착함이 오늘 스코어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또한 어제 세컨드 샷과 퍼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연습을 했다. 오늘 주효했다."

-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 거리는 얼마나 됐나.

"약 5m 거리였다.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그린 야디지북을 보고 쳤는데 그게 들어갔다. 마지막 홀이다 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 남은 이틀 각오는.

"이제 2라운드가 끝났다. 아직은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견고한 샷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mania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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