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이석훈 "예비신부, 한결같은 고마운 사람"(전문)

윤성열 기자 2015. 1. 30. 10: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이석훈 / 사진=스타뉴스

보컬 그룹 SG워너비의 이석훈이 4년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와 올해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30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람이 있다.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석훈의 예비 신부는 3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미모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훈은 예비신부에 대해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하여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다"며 "이제 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게 되어 무척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훈이 속한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이석훈이 팬 카페에 올린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려고 하는데요. 지난번 팬들과의 여행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활동 전 가장 먼저 우리 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하여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주었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제 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게 되어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연예인, 가수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 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 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 조만간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성열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