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류현진 경기 보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류현진의 역투 모습은 이제 LA를 찾는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관광코스가 됐다. LA를 찾는 한국인들 중에는 일부러 류현진의 홈경기 등판 일정에 맞춰 단체여행을 오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2015년 류현진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2015시즌 단일 경기 입장권 판매 개시를 알리면서 가격도 함께 발표했다.
다저스 홈경기 가격은 4등급으로 나뉜다. 제일 비싼 4등급은 바블헤드 등 관중들에게 선물이 제공되는 프로모션이 있는 17경기다. 제일 싼 맨 꼭대기(탑덱)와 경기장 3층(리저브 레벨) 파울 폴대 근처가 30달러이며, 일반 관람석은 최대 150달러까지 받는다. 필드에서 제일 가까운(그래서 제일 비싼) 더그아웃 클럽 플래티넘 자리는 1050달러다.
현재 주인공이 확정된 바블헤드는 클레이튼 커쇼(5월 12일 마이애미전), 아드리안 곤잘레스(5월 23일 샌디에이고전), 켄리 잰슨(6월 4일 세인트루이스전), 모리 윌스(7월 6일 필라델피아전), 후안 유리베(7월 11일 밀워키전), 야시엘 푸이그(7월 29일 오클랜드전, 이상 현지시간 기준) 등이다.
제일 낮은 1등급 경기는 주중에 열리는 아무런 프로모션이 없는 11경기가 이에 속한다. 가장 싼 3층 파울 폴대 근처가 11달러이며, 맨 꼭대기 자리도 12달러에 구할 수 있다. 더그아웃 클럽 플래티넘 자리는 900달러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즌 개막전은 특별히 가격이 더 비싸다. 제일 싼 꼭대기 층 자리가 50달러다.
'LA타임즈'에 따르면, 다저스는 최저가 티켓 가격을 2년전 8달러, 지난해 10달러에서 다시 한 번 인상했다. 최저가 등급 경기도 지난해 16경기에서 올해 11경기로 줄였다.
이에 대해 데이빗 시겔 다저스 티켓 판매 부문 부사장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11달러면 영화관람보다도 싸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새로운 구단주가 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관중 동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즌 티켓은 3만 5000장이 팔렸다. 이번 시즌에도 이와 비슷한 수의 시즌 티켓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시즌 단일 경기 입장권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3시부터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www.dodgers.com)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다저스 홈경기의 구체적인 가격도 이곳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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