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김유리, 지성-황정음 동거 알았다 '충격'

'킬미힐미' 김유리가 지성과 황정음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1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8회(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에서 오리진(황정음 분)은 7중인격 차도현(지성 분)의 비밀 주치의가 되기로 결심, 차도현의 집에서 얼떨결에 차도현과 동거를 시작했다.

한편 한채연(김유리 분)은 차도현에게 바람 맞았다는 루머의 주인공이 됐고 이에 분노한 한채연 약혼남 차기준(오민석 분)은 한채연에게 당장 결혼을 발표하겠다며 한채연에게 으름장을 놨다.

이에 한채연은 차도현 집을 찾아가 "네가 뭔데 날 막장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드냐. 니까짓게 뭔데 감히 날 흔드냐. 내가 네 첫사랑이라며. 나 좋아했다며. 근데 왜 마음 변한 건데. 왜 갑자기 비겁하게 구는 거냐. 기준 오빠 때문이냐. 네 마음에 누가 있는 건데? 오리진이라는 그 여자야? 아니면 지선이냐. 그것도 아니면 내가 기준 오빠 버리고 오면 되는 거냐. 대답해 어서"라고 소리쳤다.

차도현은 "정말 내 대답이 듣고 싶어?"라고 물은 뒤 "오리진 씨 나오세요"라고 소리쳤다. 오리진은 "왜 저래 갑자기"라며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왔다. 오리진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차도현은 "이제 대답이 됐냐"고 물었다. 한채연은 차도현의 뺨을 세게 때린 뒤 자리를 떴다.

이에 당황한 오리진은 "뭔가 오해를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도현은 말없이 고개를 떨궜다. 오리진은 "괜찮냐. 안 괜찮으면 내가 술친구 해주겠다"고 말했다. 차도현은 "오늘 스터디 그만 하자"며 자리를 떴다.(사진=MBC '킬미힐미' 8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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