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윈스톰에 치이는 장면 포착"

김종훈 기자 2015. 1. 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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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이른바 '크림빵 �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차량이 윈스톰으로 특정된 가운데 피해자 강모씨(29)가 윈스톰 차량에 치이는 장면이 경찰에 포착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 사건 현장 주변에서 추가로 확보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윈스톰이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한 결과, 피해자 강모(29)씨가 쉐보레 윈스톰 차량에 치이는 장면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용의선상에 올랐던 흰색 BMW5 승용차는 사고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사고현장에서 170여m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장면이며 사고당시 장면은 담기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확보된 영상을 통해 2㎞가량 도주하는 부분까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이 특정된 만큼 차량 부품점과 수리점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확보된 영상 일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강모(29)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다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건 당시 강씨는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길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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