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측 "금전적 피해 없다고? 직원들 월급도 챙기려 노력 중"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2015. 1. 29. 17: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준호 측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29일 김준호 측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에 "현재 김준호는 자신의 자비로 개그맨들의 출연료는 물론 직원들의 월급까지 주고 있다. 물론 다 주지는 못하고 3분의 2정도 챙겨주고 있다"며 "김준호에게 금전적 피해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못박았다.

특히 29일 김준호는 코코엔터 폐업을 반대한 일부 주주들과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언론을 통해 김준호에게 책임을 지라는 분들이 왜 김준호 앞에는 안 나타는지 모르겠다"며 "상황이 진전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김준호는 아무 곳에도 소속돼 있지 않다. 김대희가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고, 제이디(JD)가 준호·대희의 약자도 맞지만 이름만 그럴 뿐"이라며 "김준호는 코코엔터 사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코코엔터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18일 김우종 대표가 수억 원을 횡령한 뒤 외국으로 도주한 뒤부터 시작됐다. 이후 공동대표인 김준호는 뒷수습을 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폐업을 결정했다. 코코엔터 측은 지난 24일 '등기이사들이 회생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기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사 회생을 위한 작은 노력도 하지 않은 것이라 반발하고 나섰다. 그들은 '김준호가 마치 미리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듯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파산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도록 했다'고 언론에 밝히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jhjdhe@hankooki.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