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득점왕 경쟁, 3-4위전에서 갈린다

권태정 2015. 1.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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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2015 호주아시안컵'의 득점왕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현재까지 가장 유리한 고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코트가 차지하고 있다.이번 대회의 개인 득점 1위는 마브코트와 요르단의 함자 알 다르도르다. 마브코트는 5경기에서 4골, 다르두르는 2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1도움을 더 기록한 다르도르가 유리하지만, 마브코트에게는 아직 30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3-4위전이 남아있다.마브코트가 3-4위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호주의 팀 케이힐을 피해 달아날 수 있다. 케이힐은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31일 열리는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할 경우 추격의 가능성이 있지만 불리한 상황이다.그 뒤를 이어 득점왕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현재까지 2골을 기록한 선수 중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 이정협(이상 한국), 아흐메드 칼릴(UAE), 아흐메드 야신, 유니스 마흐무드(이상 이라크) 등 5명이다. 하지만 4골을 넣은 선수보다는 득점왕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면 3-4위전에 나서는 선수가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결승전보다 부담감이 적고, 다득점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3-4위전에서 마브코트가 추가 득점을 할 수 있을 지가 득점왕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최근 아시안컵에서의 경향을 봐도 우승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득점왕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다섯 차례 대회 중 네 번은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득점왕이 탄생했다. 1996년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득점왕은 8골을 넣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에게 돌아갔다. 일본이 우승을 차지한 2000년, 2004년, 2011년에도는 각각 이동국(한국, 6골), 알라 후바일(바레인, 5골)과 알리 카리미(이란, 5골), 구자철(한국, 5골)이 득점왕을 차지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기사AT 압박하고 바르사는 역습, 기묘한 대결의 의미는선수 밟은 코스타, 취미는 우표 수집? 패러디•조롱 확산'3부팀에 쩔쩔' 토트넘, 첼시와 리그컵 결승[시드니 라이브] 전철타고 공 바람 넣던 한교원, 亞정상 꿈꾼다[시드니 라이브] 7년 된 축구화 신고 짐 나르는 '2인자' 아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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