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방위사업 비리' 정옥근 前해참총장 체포(1보)
신아람 2015. 1. 29. 15:05
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63)이 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29일 검찰에 체포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이날 오후 정 전 총장의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지난 2008년 고속함과 차기 호위함 수주 등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등으로부터 아들이 설립한 회사를 통해 7억7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전날 정 전 총장의 아들과 그의 회사 측 관계자 1명, STX 상임고문인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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