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전설' 피구, FIFA 회장 도전에 가세

유지선 입력 2015. 1. 28. 22:01 수정 2015. 1.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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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포르투갈의 전설' 루이스 피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제프 블래터 회장의 재선을 막기 위한 행보에 동참했다.

'ESPN'은 28일 "포르투갈의 스타 플레이어 피구가 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해 블래터 현 회장에게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로써 피구는 최근 차기 회장직에 관심을 표한 다수의 후보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피구는 포르투갈의 '황금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스포리팅 리스본을 거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세계적인 빅 클럽에서 두루 활약해왔다.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라이벌 팀' 레알로 이적하면서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세계 축구를 주름잡았던 선수로 꼽힌다. 포르투갈 대표팀서도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했다.

피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FIFA가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는 전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축구계가 걱정스럽다"면서 FIFA 회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FIFA 회장 선거의 후보 등록은 오는 29일을 끝으로 마감되며,5선을 노리는 블래터 현 FIFA 회장을 비롯해 제롬 샹파뉴(57) 전 FIFA 국제국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이자 현 FIFA 부회장,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등 다수의 인물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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