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코스타는 스트리트 파이터"

풋볼리스트 2015. 1.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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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상대 선수를 밟는 비신사적 행위를 한 디에구 코스타(첼시)가 영국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코스타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캐피털원컵' 4강 2차전에서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 전반에는 엠레 찬, 후반에는 마틴 슈크르텔의 발목을 밟았다. 1-0으로 첼시가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도 코스타를 향한 원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기 후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코스타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그의 불필요한 행동은 슬픈 일이다"라고 비판했다.영국 주요 언론도 코스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분위기다. 복수 언론이 코스타의 행위를 지탄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코스타를 '스트리트 파이터'로 표현했다. 더불어 코스타가 찬과 슈크르텔을 밟는 사진을 포착해 고의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미러스포츠'의 반응도 흥미롭다. 이 매체는 '밟다'라는 뜻의 영단어 'stamp'를 첼시의 홈 경기장 스탬퍼드 브릿지에 빗대 'STAMPFORD BRIDGE'로 표현하며 코스타의 비신사적인 행위를 지탄했다. 코스타가 안방에서 거친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을 신문 1면에 내걸었다. 영국 특유의 냉소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텔레그라프'와 '데일리익스프레스'도 나란히 'stamp'라는 단어를 사용해 코스타가 리버풀 선수들을 밟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코스타가 거친 행위를 두 번이나 반복하고도 퇴장 당하지 않은 점에 대해 "행운"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고의성이 담겨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경기가 끝난 후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코스타의 행위에 대해 "우연한 사고였다"라고 말했다. 영국 언론이 이 장면을 지나치게 부각한다며 첼시를 향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코스타를 비판하는 걸 보면 영국 언론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이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기사[시드니 라이브] 결승 상대 호주, 강점 '넷' 약점 '하나'[A+이슈] 개최국, 역대 6번째 결승행…홈 이점 확인64.2%, 호주의 정확한 '롱 패스' 막아라'비운의 천재' 보얀,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가나·알제리 8강행…세네갈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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