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어 "존스戰 패배 100번 넘게 돌려봤다"

서정필 2015. 1.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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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꽤 오랜 시간 무패가도를 달려온 파이터에게 찾아온 첫 패배는 어떤 느낌일까? 아마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는 건 물론이고 그 경기 장면 하나하나는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아픈 순간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하지만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다니엘 코미어(35, 미국)은 달랐다. 이번 달 초 '10년 만에 찾아온 세기의 대결'에서 챔피언 존 존스(27, 미국)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한 그는 존스와의 대결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봤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MMA 전문 칼럼니스트 아리엘 헬와니가 진행하는 'MMA 파이팅'의 「MMA HOUR」에 출연한 코미어는 "존스와의 경기 영상을 100번 넘게 돌려봤으며 그 이유는 그 패배가 자신이 복귀까지 동기부여의 연료로 그것(패배)를 활활 태워 버리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급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아버지와 딸의 죽음을 겪고 평생 다시 오기 힘든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체중 감량 실패로 경기장에 나서지도 못하는 등 한 번도 겪기 힘든 시련을 여러 번 겪어낸 코미어는 이번에도 패배의 아픔을 더 나은 파이터가 되는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각오인 듯 하다.

다음 경기 상대에 대해서는 "앤소니 존슨에게 패배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비롯해 UFC가 제안하는 어떤 오퍼라도 받아들일 것"이며 "만약 구스타프손과 대결하게 된다면 다음 타이틀 도전권으로 향하는 '골든 티켓'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적어도 코미어의 멘탈 회복은 이미 마무리된 듯하다. 첫 패배 영상을 통해 코미어는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을지 그리고 코미어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인지 패배를 새로운 연료로 바꾸고 있는 그의 변화가 기대된다.

기사작성 : 서정필사진출처 : UF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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