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이연두 "생애 첫 배드신..촬영 전까지 심적 힘들었다" (인터뷰)

뉴스엔 2015. 1.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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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영화 '강남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에서 생애 첫 배드신을 소화한 이연두가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연두는 최근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이래 첫 배드신을 연기한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연두는 이 영화에서 백용기(김래원)의 연인이자 백용기 두목의 정부인 주소정 역을 맡았다. 이연두는 이 영화에서 김래원과 파격적인 배드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연두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백용기와의 관계를 확인해주는 신이었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진 않았다"며 "배우로선 당연한 일이지만 심적으론 고민도 많았고 힘든 부분도 적지 않았다. 마음을 콘트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이 길어져 배드신 촬영 일정도 계속 변경이 됐다. 3~4번 정도 연기된 것 같다. 그러다보니 마음을 다잡는데 힘이 들기도 했다. 개봉 전까지 긴장도 많이 됐다. '내 판단이 옳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다"며 "막상 촬영 자체는 괜찮았다. 오히려 촬영을 하기까지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적지 않았던 고민을 털어놨다.

또 "솔직히 어릴 때는 배드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배우로서의 생각도 확고해지다보니 배드신에 대한 생각도 변했다"며 "영화 자체와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연두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김래원이 많이 배려를 해줬다.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배려도 고마웠다. 편안하게 찍었다. 촬영 자체는 그리 길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또한 "친구들이 일반 시사회를 보고 많은 힘을 줬다"며 "'지인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연두가 연기한 주소정은 명동파가 관리하는 업소, 룸살롱에 근무하는 아가씨로 백용기와 연인이 되지만 두목인 양기택의 눈에 들어 그의 정부가 된다. 그런 소정은 자존심 강한 용기가 최고를 향해 가차 없이 내달리게 되는 강력한 동기 중 하나.

양기택과 용기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매혹적인 주소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연두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슟돌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드라마 '궁' '내 인생의 황금기' '신데렐라 맨'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갔다.

10년 만에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힌 이연두는 김래원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에 깊이감을 더했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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