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바다에서 연락두절..이시영 망연자실

2015. 1. 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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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연락 두절 상태가 됐다. 이시영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며 굵은 눈물을 쏟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8회에는 장희태(엄태웅 분)가 탄 해양탐사선에 화재가 발생, 그와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진 일리(이시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양탐사선에 오른 희태는 "그 녀석으로부터 떠난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깨달았다. 아내를 편히 보내주지 않은 건 위선이었다는 것을"이라며 "나는 상처받았고 그걸 용서할 수 없었을 뿐이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갈 자신이 내겐 없었다"고 독백했다.

하지만 이후 희태가 탄 해양탐사선에 화재가 발생해 생존자를 확인중이라는 속보가 뉴스를 뒤덮었다. 희태와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진 일리는 선주(한수연 분)에게 연락을 취했고, 희태가 그 배에 탔다는 확실한 답변에 망연자실했다.

특히 일리는 희태와 김준(이수혁 분) 모두에게 상처를 준 데 자신이 너무 욕심을 부린 건 아닌지 후회하며 무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와 함께 "어쩜 우린 영영 다시 못 볼지도 모른다"는 희태의 독백이 흘러나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사진>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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