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서울 '-8도'..동해안 많은 눈
[앵커]
강원 산간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 며칠 봄처럼 포근했던 날씨 탓에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훨씬 더 심합니다.
전국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갔습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더 내려와 수은주가 크게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4도를 보이겠고 한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해 춥겠습니다.
강원 북동 산간은 수은주가 영하 12도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다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는 동해안 지방은 내일까지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 상으로 차가운 동풍이 불면서 눈구름대가 발달되어 있는데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에 5~10cm, 그 밖의 동해안에는 1~5cm가 예상됩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닐하우스나 축사같이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꼼꼼하게 점검하고 쌓인 눈은 가급적 빨리 쓸어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래가지 않겠다며 모레(29일)부터는 다시 예년기온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 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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