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김준호 조종? 계약위반? 끼워맞추기 억울"(인터뷰)

뉴스엔 2015. 1.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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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위반으로 몰아가는 건 너무 억울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초기 투자 주주 측과 김준호 측이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새 연예기획사 제이디브로스 대표로 나선 개그맨 김대희가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제이디브로스는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제이디브로스에는 지난해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코코엔터테인먼트 투자 주주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다수의 연기자가 김준호의 지시에 따라 회사로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무효를 통고했지만 이로써 연기자와 코코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아직 코코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에 근거해 연기자와 함께 광고주와 맺은 CF 등의 효력이 살아 있는 경우에는 배임의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다. 현재 김준호는 여의도에 이미 김대희가 대표를 맡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 중에 있고 이곳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기자(김준현 이국주 권재관 등 다수)들이 모여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이다"고 주장하면서 김준호가 김대희가 손잡고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다.

이어 "지난 24일 폐업 발표를 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재집결한 기획사 제이디브로스가 이미 지난 23일 회사설립을 위한 등기를 마쳤다", "제이디브로스가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www.jdbros.co.kr) 도메인을 이미 등록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가 27일 연이어 터져나왔다.

이에 대해 김대희는 27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억울한게 많다며 울분을 토했다.

▲ "코코엔터 폐업 시기도 모르는데.."

"지난해 12월10일자로 연기자들 계약이 해지가 됐다. 그리고나서 오늘까지 47일짼데 한 달 넘게 연기자들이 소속사 없이 붕 떠 있었다. 방송 연예활동을 해야하는데 코디도 없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다녀야하니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나와 김준현, 조윤호 홍인규 권재관 이런 친구들이 함께 얘기를 하다가 '이제 믿을 사람도 없고 모르는 사람이랑 손잡지 말고 잘 아는 사람이랑, 우리 연기자들끼리만 뭉쳐서 회사를 만들자'고 해서 제이디브로스를 만든 것이다. 난 코코엔터 폐업 시기를 알지도 못하고 폐업절차도 모른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려 김준호가 아직 코코엔터에 남아있는데 난 폐업 결정하는 자리에도 없었고 김준호와 상관없이 힘들어하는 연기자들끼리 뭉쳐 제이디브로스 도메인 등록하고 회사설립을 위한 등기를 신청해놓은 거다. 근데 다 끼워맞추니까 미치겠다. 그렇게 따지면 폐업신청을 언제 했는지 모르겠지만 폐업신청을 하고나서 한 달 뒤 법인신청을 했으면 폐업신청 하자마자 정확히 한 달만에 설립? 이게 맞는 얘기냐."

▲ "김준호와는 아무 상관 없다"

"김준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제이디브로스 이름을 준호의 J와 대희의 D를 따서 지은 건 사실이다. 상징적인 의미로 그렇게 이름을 지은 것이다. 언제 코코엔터 사태가 깔끔하게 정리될 지 모르겠지만 마무리가 되면 김준호도 우리 연기자들과 똑같은 상황이 되지 않겠나. '그렇게 되면 우리한테 와라. 우리 같이 해보자'는 의미로 이름을 지은 것이다. 워낙 절친이라 그렇게 지었는데 그걸 갖고 김준호가 연기자들을 조정해서 그렇게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연기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초기 코코엔터테인먼트 투자 주주들이 김준호의 지시로 내용증명을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 "계약 위반? 억울하다"

"3년동안 김우종 전 대표가 매달 정산일을 지킨 날보다 안 지킨 날이 더 많았다. 연기자들은 이미 쌓일대로 쌓인 와중에 지난해 말 전속계약이 다들 완료됐는데 '그래도 같이가자'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우종 전 대표가 그런 사람인지 모르고 재계약을 했는데 재계약 하기로 한 날짜를 안 지켜 연기자들이 폭발한 것이다. 수십번을 참아왔지만 재계약비를 또 며칠 뒤 어기니까 폭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다. 그 뒤 일주일 안에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계약 해지를 했다. 근데 계약해지가 되지 않았다고 아무 근거없이 주장하는 걸 갖고 여론이 뒤바뀌는 것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 된다. 그들의 주장은 타당한 근거가 없다. 아무 근거없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에 사람들이 '계약 위반했나봐' 이렇게 우릴 몰아가는 건 너무 억울하다."

▲ "제이디브로스 아직 제대로 갖춰진 상태 아냐"

"아직 제이디브로스 소속 연기자들의 인원 확정이 안 됐다. 현재 계약을 진행중인 친구들도 있다. 아직 법인 신청만 해놓은 상태라 회사가 제대로 갖춰진 상태가 아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인데 그 과정 전에 기사가 나와 이렇게 됐다."

▲ "후배들 출연료 도의적 책임"

"준호가 후배들 출연료를 일부 지급하고 있고 제이디브로스에 오기로 한 연기자들한텐 나도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나. 그래서 일부 지급하려 한다. 아무래도 내가 나이가 가장 많다보니 도의적으로 챙기려 한 것이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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