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호날두, 최대 12경기 징계도 가능"

2015. 1.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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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코르도바전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출전정지가 최대 12경기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만약 수요일에 모이는 징계위원회에서 상당한 공격성을 보인 유죄가 인정될 경우에는 (호날두가) 12경기 이상의 리그 출전 금지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호날두는 지난 25일 코르도바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8분 자신을 수비하던 에디마르의 다리를 걷어차고 주먹을 날린 행위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이러한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주변에서는 비판이 가해졌고 추가 징계등의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다가오는 징계위원회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징계 수준을 줄을 이어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체들의 성향이 그대로 반영됐다.FC바르셀로나에 친화적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날두에게 12경기 이상의 징계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 손을 들어주는 '마르카'는 주심을 봤던 알레하드로 에르난데스 심판의 경기 리포트에 손으로 얼굴을 가격했던 사실은 기재되지 않아 한 경기에서 최대 3경기 출전금지령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레알과 호날두는 마음을 졸이고 있다. 이틀 후면 나올 것으로 보이는 징계 결과는 당장 2월에 있을 중요한 일전에 팀 공격의 핵심인 호날두가 뛸 수 있느냐 마느냐의 여부가 달려 있다. 한 경기를 쉴 경우 내달 1일에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홈경기에만 빠지면 되지만 3경기 이상일 시에는 8일에 벌어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지역 더비를 쉬게 되어 우승 경쟁을 벌이는 레알에게는 상당한 치명타가 될 수 있다.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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