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만약 한국을 이긴다면 우리가 우승하게 될거야".. 경기 시작 전 이라크 축구팬 반응

김민석 기자 입력 2015. 1. 27. 00:53 수정 2015. 1. 27. 01: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국과 이라크가 맞붙은 2015 AFC 아시안컵 4강전에 대해 이라크 축구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26일 가생이닷컴에 올라온 경기 시작 전 이라크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이라크를 맞아 이정협(24·상주 상무)의 선제골과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쐐기골을 앞세워 2-0 통쾌한 승리를 맛봤다.

이라크 네티즌들은 "뚜껑은 열어 봐야 아는 것"이라며 은근히 승리를 기대했다. 이들의 주요 반응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모두 8강에서 질 것으로 예상했었잖아. 이란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라고. 난 아직도 떨려"

"한국전에서 야시르 카심이 못 뛰다니... 안돼!"

"아... 우리팀 최고의 선수가 한국전에 출전을 못 하다니. 슬프다"

"심판은 일본인이라는군"

"내 생각에 다른 아시아 심판보다 일본 심판이 훨씬 나은 것 같아. 한국과의 경기에선 논란거리가 안 생기길"

"우리가 한국을 이긴다면 결승전의 심판은 아시아 최고 심판인 이르마토프가 보게 될 거야"

"내 말 명심하라고. 한국과의 경기는 결승전만큼이나 힘들 거야. 만약 한국을 이긴다면 우리가 우승하게 될 거야!"

한편 경기가 한국의 승리로 끝나자 해외 네티즌 반응이 실시간으로 번역돼 올라오는 사이트 가생이닷컴이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 이는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궁금한 축구팬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한국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31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ideaed@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