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 수발 시키는 엄마 등장, 딸은 강아지의 노예?

2015. 1.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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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개 수발을 시키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우리집 애완견 뚱지는 자신의 변을 먹는다. 나는 매일 강아지 변을 치워야 한다. 엄마는 아침마다 뚱지의 변 사진을 보내주는게 정말 싫다"라고 고민을 토로했

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애완견 수발을 시키는 엄마는 "뚱뚱하고 지혜로우라는 의미에서 강아지를 뚱지라고 지었다"라고 밝힌 뒤 뚱지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그녀는 "이게 고민인 줄 몰랐다. 동생으로 생각하는 줄 알았다. 딸에게도 알바비조로 만원씩 주기도 한다. 변을 먹는건 노력을 많이 해봤다. 식초를 뿌려보기도 했지만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라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그녀는 강아지 뚱지가 사람들을 무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 혼내기도 하지만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너무 안돼 보였다.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는 식으로 훈계를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는 애완견 훈련소에 보낼 생각이다"라고 덧붙여 눈긴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안녕하세요'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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