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이라크전] 기성용, "자철·청용이 위해서 우승할 것"

임기환 2015. 1. 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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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시드니)

'의리의 사나이'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친구들을 위해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4강전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55년만의 정상 도전에 단 한걸음만을 앞두게 됐다.

기성용은 경기 후 "선수들이 오늘 너무나 잘했다. 다섯 경기 무실점이 자랑스럽다.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우승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엔 "청용이와 자철이는 대표팀의 주축이었고 이번 아시안컵을 많이 기다려왔다. 부상 당해 아쉽다. 친구들 몫까지 하려다보니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을 위해 우승을 할 것이다. 카카오톡 등 메시지를 항상 보내고 있다"라고 두 선수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뛰고 있다. 그는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영국에서부터 힘들었다. 그러나 아시안컵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 우승하지 못하면 아쉬울 것 같다"라고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은 최근 두 대회 연속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고 1988년 카타르서 열린 9회 대회 이후 2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1960년 한국에서 열린 2회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의 우승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31일(토) 같은 장소(18시)에서 열리며, 상대는 27일 열리는 호주-아랍에미리트전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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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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