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궁지 몰린 조재현, 최명길의 개 됐다

뉴스엔 2015. 1. 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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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펀치' 12회에서 검찰총장 자리를 지키려 최명길의 개가 됐다.

1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 이태준(조재현 분)은 윤지숙(최명길 분)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태준은 박정환에 의해 검찰총장 퇴임 위기에 놓였다. 막막한 이태준은 교도소로 조강재를 찾아갔고, 조강재는 20년 함께해온 이태준에게 마지막으로 윤지숙을 찾아가 뒤를 봐주고 기회를 노리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태준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윤지숙을 찾아가 윤지숙 아들 이상영의 병역비리가 저장된 칩을 내밀며 "내가 입이 작아 못 먹은 청와대 장관님 드리겠다. 내가 우산 씌워 장관님 청와대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준은 "검찰에서 세운 공 장관님 드리겠다. 장관님 청와대 가는 길에 돌덩어리는 내가 치워드리겠다"며 칩을 염산에 넣어 제거 후 "강아지 목줄 잡는 사람이 주인이다. 지금 내 목줄, 장관님이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토록 이태준을 없애겠다고 주장하던 윤지숙은 결국 이태준의 꼬임에 넘어가 더 큰 야욕을 품었다. 이호성(온주완 분)은 그런 윤지숙의 결정에 경악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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