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15점' SK, kt 잡고 30승 고지 선착

2015. 1. 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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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SK가 30승을 가장 먼저 돌파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75-65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거뒀다. 30승10패로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승률에서 뒤져 여전히 2위. kt는 2연패로 주춤했다. 19승21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됐다.

SK 김민수가 9경기만에 돌아왔다. 복귀전서 팀 경기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지만, SK로선 계산이 되는 행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쥔 SK는 여유있게 승부를 갈랐다. 매치업에서 밀리는 kt로선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가지 못했다.

SK는 1쿼터 중반 투입된 코트니 심스가 득점을 주도했다. kt가 레지 오코사를 투입하자 심스 카드를 활용한 게 주효했다. 최부경, 박승리, 이현석도 득점을 보태면서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김민수도 1쿼터 중반 복귀전을 가졌다. kt도 오코사와 로드가 번갈아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에는 오히려 kt의 리바운드 장악이 돋보였다.

SK 김선형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3점슛 2개를 꽂았다. 최부경과 박승리, 이현석 등도 점수를 보탰다. kt는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자 예상대로 경기를 풀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김승원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은 돋보였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팁슛이 단연 인상적이었다.

SK는 헤인즈가 3쿼터 초반 연속득점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또 김선형과 박승리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kt는 김승원이 골밑에서 계속 분전했다. 로드가 주춤하면서 오코사가 투입됐는데, 오코사 역시 아직 KBL에 복귀한지 오래되지 않아 실전감각이 떨어진 상태. kt가 계속 추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

kt는 잠잠하던 이재도가 3쿼터 종료 동시에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했다. 4쿼터 초반에도 한 차례 3점포를 터트렸다. 오용준의 3점포마저 터지면서 추격. 그러나 SK에는 박승리와 헤인즈가 있었다. kt 추격 흐름에서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이후 계속 10점 내외의 승부가 이어졌다. kt는 이재도 중심으로 추격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SK는 시간을 적절히 소진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헤인즈와 심스가 나란히 15점을 올렸다. kt는 이재도가 16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헤인즈.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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